마약 혐의로 형사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최상위층 인사들이 다니는 '1% 멤버십 룸살롱 VIP'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한 매체는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G업소'는 텐프로 유흥업소가 아닌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룸살롱으로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힘든 1% 업소로 분류된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업소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룸살롱으로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힘든 '1%' 업소로 분류된다. 주 고객은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 재계 고위층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 업소는 3~4인 기준 술상 값이 800만~1000만 원이며 여종업원이 가져가는 T/C(테이블 차지)도 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종업원 중에는 모델이나 가수 출신, 연예인 지망생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G업소'의 실장 A씨와 친분을 쌓으며 단골이 됐으며 A실장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 등을 수차례 투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천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G업소'에서 A실장이 VIP들과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입수한 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선균의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선균이 대마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선균 측은 A실장이 자신을 공갈협박해 수억 원을 갈취했다며 인천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은 이선균 등 8명의 마약 사건과 함께 이선균이 고소한 공갈 사건을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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