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세례에 결국"... 전소민, 6년 만에 런닝맨 하차하는 진짜 이유는?

"악플 세례에 결국"... 전소민, 6년 만에 런닝맨 하차하는 진짜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3-10-24 13:5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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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배우 전소민이 6년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런닝맨 출연진, 전소민(사진=SBS '런닝맨', 전소민 인스타그램)
▲런닝맨 출연진, 전소민(사진=SBS '런닝맨', 전소민 인스타그램)

지난 23일 전소민의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은 "전소민 씨가 오는 10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전해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차 이유를 덧붙였다.

'런닝맨' 제작진 측 역시 "멤버들과 제작진은 전소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전욱민 DM(사진=전욱민 인스타그램)
▲전욱민 DM(사진=전욱민 인스타그램)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소민의 하차 이유가 지속적인 악플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소민은 런닝맨 합류 직후부터 '하차하라'는 악플에 시달렸다. 지난 2020년에는 쏟아지는 악플 세례로 인해 '런닝맨'의 시청자 게시판이 폐쇄되기도 했다.

전소민의 남동생인 전욱민 역시 전소민을 향한 악플로 인해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전욱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전소민에 대한 악플을 공개하며 "이런 거(악플) 너무 많이 온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전소민(사진=SBS '런닝맨')
▲전소민(사진=SBS '런닝맨')

전소민은 자신의 SNS에 달린 악플을 직접 게시글 상단에 고정하는 등 악플러들에게 적극 대응했지만 악의적인 댓글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전소민은 당시 "피로 누적으로 한 달간 런닝맨 녹화를 휴식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소민은 '런닝맨'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개그와 사랑스럽고 엉뚱한 성격으로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보여줬다. '런닝맨' 측은 "아직 전소민의 후임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앞으로도 전소민에게 따뜻한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hn@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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