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재혼 후 혼인신고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공개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와의 혼인신고를 아들의 말을 듣고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우은숙, "아들이 떳떳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라고.."
이날 선우은숙은 '자녀 때문에 재혼이 필요하다 vs 재혼 안 하는 게 낫다'라는 주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자녀가 어릴 때랑 컸을 때랑 다르다"라며 "제 아들이 지금 43세인데 애들 결혼 전까진 재혼 생각이 절대 없었는데 후에는 마음이 바뀌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어느 날 문득 내 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스스로 들었다"라며 "나도 누군가 그리웠나 보다. 나을 돌아보게 됐고, 내 인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후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선우은숙은 "아들이 이런 말을 하더라"라며 "재혼을 결심했으면 혼인신고를 하고 떳떳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라더라"라고 밝혔다.
또 혼인신고를 함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걸 모든 사람이 알고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아들이 말했다고 하며 선우은숙은 "자식 때문에 재혼을 못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 "혼인신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유영재와 선우은숙이 혼인신고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영재는 "혹시 혼인신고 한 걸 후회하냐"라고 선우은숙에게 묻자 선우은숙은 "난 사실 혼인신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유영재는 "사람이 나이를 먹고 어디 가서 소개할 때 남자친구, 여자친구 대신 아내, 남편으로 말해야 뿌듯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말에 동의하며 "보통 우리 나이에 그런 게 있잖아"라고 말하자 유영재는 "난 당신보다 네 살 연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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