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핫트렌드] NFT 로열티 놓고 '제작사 vs 플랫폼 전운' 고조

[NFT 핫트렌드] NFT 로열티 놓고 '제작사 vs 플랫폼 전운' 고조

뉴스드림 2023-10-23 1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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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로열티 지급에 대한 불만으로 제작자와 제작사들이 NFT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에 NFT 상장의 재고를 모색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 로열티 지급에 대한 불만으로 제작자와 제작사들이 NFT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에 NFT 상장의 재고를 모색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대체불가토큰) 제작자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로열티 지불 문제는 지난 몇 년 동안 급속 성장을 거듭해 온 NFT 시장 이면에 존재했던 어두운 그림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NFT 시장에서 제작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거대 NFT 마켓플레이스들의 로열티 삭감 정책은 양측 간에 첨예한 대립을 초래하고 있으며 제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저하시켜 양질의 NFT 제작과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NFT 마켓플레이스 전횡…제작사들 반발 공동 대응

이처럼 NFT 시장이 활황을 기록하던 시기는 물론 NFT 거래량이 감소하고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재까지도 양측의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작자와 제작사들이 NFT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에 NFT 상장의 재고를 모색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최근 주요 NFT 제작사인 유가랩스(Yuga Labs)와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은 NFT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인 블러(Blur)와 오픈씨(OpenSea)에 상장을 재고하는 등의 실력행사를 통해 로열티 삭감 조치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과 크립토펑크(CryptoPunks)의 제작자인 유가 랩스와 퍼기 펭귄스(Pudgy Penguins) 컬렉션을 포함한 NFT 분야의 주요 제작사들은 블러와 오픈씨 등 시장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와의 파트너십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제작사들의 경우 신규 상장을 중단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진 대로 올해 블러와 오픈씨 두 시장은 거래량이 감소하는 NFT 시장에서 거래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작자가 2차 시장 거래에서 받는 로열티 비율을 크게 줄였다.

데이터 분석 기업인 난센(Nansen)에 따르면 9월 로열티는 240만 달러로 지난 1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2억6천9백만 달러와 큰 차이를 보이는 등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유가 랩스는 블러와 오픈씨에서 최신 NFT 컬렉션인 마라(Mara)의 거래를 중단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나서 주도권을 잡았으며 적절한 로열티를 유지하는 시장만이 토큰을 상장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것이라고 천명했다.

▲NFT 제작사들이 블러와 오픈씨 등에 상장 재고를 고려하면서 답보상태를 보이며 해묵은 논쟁을 벌이고 있는 로열티 시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프리픽)
▲NFT 제작사들이 블러와 오픈씨 등에 상장 재고를 고려하면서 답보상태를 보이며 해묵은 논쟁을 벌이고 있는 로열티 시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프리픽)

◆답보 상태 NFT 로열티 시행…해결 돌파구 마련 여부 관심

당초 블러는 경쟁력 있는 낮은 수수료 구조로 시장에서 급부상을 이루었고 오픈씨를 빠르게 추월하고 오픈씨가 수수료 정책을 재평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현재 블러의 기본 로열티 수수료는 0.5%로 고정되어 있으며 오픈씨는 선택적 제작자 수수료로 전환했다. 전체적으로 이들 플랫폼은 모든 NFT 거래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로열티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프로젝트들이 게임이나 물리적 수집품과 같은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퍼기 펭귄은 상품화를 통해 다양해졌다. 올해 제품 매출을 통해 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러한 수치는 NFT 로열티로 벌어들인 300만 달러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가 랩스와 퍼기 펭귄스가 수집한 최고의 프리미어 컬렉션들이 올해 NFT 거래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NFT 제작자들의 주류 플랫폼으로부터의 잠재적인 철수 가능성은 전체 NFT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한 일이다.

NFT 제작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가 랩스와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의 조치가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며 해묵은 논쟁을 벌이고 있는 로열티 시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NFT 제작사들과 전문가들이 유가 랩스와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의 조치에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는 NFT 제작자에 대한 로열티 시행 논쟁에도 불구하고 NFT 마켓플레이스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흐지부지됐던 이전과 달리 이번 NFT 제작사들의 조치는 상장 재고 등 보다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어 NFT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향후 블러와 오픈씨 등 NFT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들의 로열티 지급 실행 의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제작사들의 강력 대응을 차치하고서라도 제작자들이 로열티 지급을 희망할 경우 즉각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FT 로열티가 궁극적으로 NFT 제작자들의 생계 수단이 되는 것은 물론 창작 의욕을 고취시켜 양질의 NFT 작품의 제작을 독려하고 나아가 NFT 시장의 발전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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