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클린스만호, 북중미 월드컵 여정 시작… 향후 일정은

'상승세' 클린스만호, 북중미 월드컵 여정 시작… 향후 일정은

한스경제 2023-10-20 13:1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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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6-0으로 완승한 후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6-0으로 완승한 후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클린스만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에서 중국(80위), 태국(112위), 싱가포르(157위)와 경쟁한다. 2차 예선에서는 조 2위 안에 들어야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또한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도 걸려있다.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 22승 12무 2패로 월등하게 앞서 있다. 태국과도 31승 5무 9패로 우위에 서 있다. 또한 싱가포르와 상대 전적 2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국 이강인 선수가 팀의 5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국 이강인 선수가 팀의 5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행을 노린다. 항해의 첫 시작인 2차 예선은 오는 11월 시작된다. 클린스만호는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를 소화한다.

클린스만호는 다음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11월 21일에는 중국 원정 2차전을 떠난다. 이어 내년 3월 21일 태국과 홈경기를 가진 뒤 같은 달 26일 태국 원정을 치른다. 마지막으로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을 소화한 뒤 11일 안방에서 중국과 최종전을 펼친다.

총 18개 국가가 6개국씩 3개 조로 나눠 치르는 3차 예선은 내년 9월부터 열린다. AFC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출전권은 8.5장이다. 3차 예선을 통해 6개 팀이 본선에 나가게 되고 나머지 2.5장은 4, 5차 예선, 대륙별 플레이오프 등을 통해 가려진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국 김민재가 선제골로 이어진 헤딩슛을 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국 김민재가 선제골로 이어진 헤딩슛을 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과거와 비교해 본선행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클린스만호의 최근 분위기도 좋다. 10월 A매치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 4-0 완승을 일궈냈고,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13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승리를 포함해 A매치 3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10월 A매치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뽑아내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달 8일 웨일스전(0-0 무)을 시작으로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클린스만호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만나는 팀들을 대비한 밀집 수비에 대한 해법도 찾았다. 10월 A매치 2경기에서 밀집 수비를 파훼하려는 방법의 하나로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을 선보였다. 그 결과 튀니지전, 베트남전에서 모두 세트피스 득점을 일궈냈다. 또한 측면 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앙에 밀집해 있는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방식을 시도해 득점을 일궈내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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