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출근길시민 발 묶이나..."인력 감축 철회해야"

서울 지하철 파업, 출근길시민 발 묶이나..."인력 감축 철회해야"

국제뉴스 2023-10-20 00:55:18 신고

서울 지하철 (사진=서울시 공식 sns)
서울 지하철 (사진=서울시 공식 sns)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달 서울 지하철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 1노조는 19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조합원 약 2000명 가까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서울시의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며 올해 안에 안전인력을 추가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 계획대로 정원의 13.5%인 2200여 명을 감축하면 지하철과 시민의 안전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명순필 노조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좋으니 오세훈 시장께 직접 대화를 요청한다. 직접 만나 대화하고 담판하자"고 제안했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공사 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11월 9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한편,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지난 12~1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73.4%의 지지율로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인력 감축안을 두고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2211명을 감축하겠다고 나섰다. 사측의 인력감축안은 서울교통공사 전체 정원의 13.5%에 해당한다.  

내달 9일 서울 지하철 파업 기간 중 1~8호선은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최소한 운행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의 열차 운행률을 평소의 80~85% 수준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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