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자신이 직접 세운 연예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와 아쉬운 결별을 한 이수만 전 총괄이 떠난 이후 SM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나는 가수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 먼저 떠난 사람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김민종이 떠났다. 김민종은 지난 6월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었다. 김민종이 SM과 연을 맺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재계약을 하면서 17년간 SM에 몸을 담으며 SM C&C의 사외이사를 할 정도로 SM 에 대한 연이 깊은 가수였다. 하지만 SM 엔터테인먼트 매각 과정에서 이수만 총괄을 전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면서 이수만 총괄이 물러남에 따라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떠나게 된 것이다.
그다음 떠난 멤버들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SM 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났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은혁,동해 세 사람은 18년간 몸 담았던 SM 과의 전속계약 기간이 종료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고 회사를 떠났다. 세사람은 슈퍼주니어로서의 활동은 SM을 통해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은혁과 동해 두 사람은 함께 새 회사를 차렸으며 규현은 안테나 뮤직으로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슈퍼주니어 완전체로서의 활동은 예전만큼은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특히 은혁과 동해 두 사람은 SM 이 제공하는 청담동 숙소에 오랜기간 머물면서 SM과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만큼 이들의 재계약 실패는 그만큼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다음 떠난 가수는 이수만의 조카 써니였다. 써니는 SM에 몸담은 지 16년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간으로 스스로 보려고 한다" 며 떠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써니는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과 각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떠나는 SM 가수는 계속해서 나왔다. 엑소의 멤버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었다. 엑소의 멤버 중 소속사를 가장 먼저 떠나겠다 밝힌 멤버들은 첸백시 (첸 ,백현,시우민)이었다.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계약 종료 시점이 9월인 첸과 10월인 시우민 그리고 내년 1월이 백현으로 가장 늦게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백현이 새로 설립한 회사로 세 사람은 소속사를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그다음 엑소 멤버중 SM 과 이별을 택한 가수는 디오 (도경수)다. 11월 계약기간 만료인 도경수는 SM 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경수는 SM 출신 매니저와 함께 신생 회사를 통해 연예계 생활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대표가 떠난 이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가수들과 재계약 체결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레드벨벳의 슬기는 재계약을 체결하였으나 계약기간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웬디, 아이린, 조이, 예리등 다른 멤버들의 재계약은 아직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Copyright ⓒ 예스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