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암표가 500만원? 콘진원, 대중음악 공연 암표 근절 대책 마련 약속

임영웅 콘서트 암표가 500만원? 콘진원, 대중음악 공연 암표 근절 대책 마련 약속

메디먼트뉴스 2023-10-18 17:2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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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암표신고센터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콘진원의 암표신고센터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암표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임영웅 콘서트 암표가 기본 2배에서 비싼 좌석은 30배까지, 표 한장에 500만원이 넘기도 한다"며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제대로 조치가 취해진 건 0건"이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이 콘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암표 신고 건수는 2020년 359건, 2021년 785건, 2022년 422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류 의원은 "콘진원은 관련 법령 부족을 이유로 신고만 받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프로스포츠 분야의 암표 신고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공연법 개정으로 내년 3월부터 암표 거래에 대한 행정조치 및 행사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됐다"며 "특히 정부안에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예산안이 반영돼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진원의 암표신고센터 운영 문제는 최근 대중음악 공연 암표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콘진원은 암표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관련 업계의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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