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평가는 매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청, 국군의학연구소, 민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의 실험실 검사 능력 확보와 유지를 위해 이뤄지고 있다.
평가는 코로나19, 엠폭스 등 27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 항원·항체 검사, 분류 동정 등으로 시행됐다.
연구원은 27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아 정부 기관으로부터 감염병 진단 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새로 추가된 말라리아에 대한 진단 능력 평가에서도 합격을 받아 매개체 감염병인 말라리아의 지역 발생 대응도 가능해졌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법정감염병 진단 검사 기술 이전 확대와 진단 능력 배양, 정확성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