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추구선수 김병지가 감스트와 만났다.
17일 오후 8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렀다. 같은 날 감스트는 김병지를 초대해 해당 경기를 중계했다.
감스트는 방송 중 "나이 어린 사람이 '병지야'라고 하는 거 괜찮냐"라고 물었다. 반말로 댓글을 쓴 한 팬을 보고 한 말이었다.
김병지는 "이해해야지"라며 인터넷 방송 문화를 이해하려고 했다.
그 뒤에 김병지는 바로 "근데 욕을 안 했다. 너는 욕을 했고"라며 감스트를 저격했다.
감스트는 지난 2015년 피파3 게임을 하던 중 김병지 카드가 4개나 나오자 욕을 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전설의 포병지'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퍼졌고, 감스트가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지난 9일 김병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서 감스트를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김병지가 '포병지' 영상 조회수가 1,000만이 넘으면 감스트를 고소하겠다고 댓글을 달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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