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신체 나이를 자랑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정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신체 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요정식탁'에 출연했던 엄정화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54세' 엄정화 "내 신체 나이 30대라더라"
당시 엄정화는 정재형의 집에 게스트로 초대받았다. 정재형과 대화를 이어가던 중, 엄정화는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거의 하루 한 끼 정도 먹고, 탄수화물이나 당 같은 건 많이 안 먹지 않냐.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아냐"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 이렇게 좋아져서 어떡하죠?' 하면서 나 30대래"라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제발 이러지 마~ 지금은 8살 같잖아. 너무 징그럽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엄정화는 현재 받고 있는 관심에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어떨 땐 '사람들이 왜 이렇게 날 못 알아보지', '왜 이해 못 하지', '왜 가볍게 생각하지'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가수이기도 하고 배우이기도 하다.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서 한다.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니까 맡겨야 하는 건데도 가끔 억울하고 섭섭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요즘은 되게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 든다. 이 시간은 인생의 찰나다. 정말 제대로 즐기고 싶다. '그래 맞아, 나 너무 사랑받고 있어'라고 얘기하고 싶다. 지금은 '나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엄정화, 영화 '화사한 그녀' 출연
한편 엄정화는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화사한 그녀'에 출연했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 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로, 엄정화와 함께 송새벽, 방민아 배우 등이 출연했다.
엄정화는 방민아와 함께 '화사한 그녀'의 OST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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