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과 횡령 소송을 진행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3일 열린 재판에 참여 하지 않은 채 박수홍의 모친은 증인으로 출석해 박수홍과 김다예를 비난했다.
3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박수홍은 공판에 참여 하지 않았으며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이날 공판 증인으로 모친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기 전 박수홍의 모친은 재판과 관련하여 어떤 증언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똑바로 이야기할 것" 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박수홍 모친 친형 부부를 향한 증언을 내세우며 일방적인 편들기에 나섰다. 모친은 "내가 같이 살았다. 아주 잘못된 거다 이거 다 김다예한테 가스 라이팅 당한것" 이라며 박수홍의 아내가 모든 일의 원흉이라 주장했다.
또한 소송이 시작된 이후에 박수홍과 한 번도 만만난 없다며 "전화번호도 바꿔서 연락이 안된다 수홍이랑 만나야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이야기 자체를 할 수가 없다. 집도 이사를 했다"라며 친형과 분쟁 중인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수홍의 친형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박수홍의 개인 자금 총 61억 7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횡령 공판 이외에도 유튜버 김용호와도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하여 아내 김다예와 함께 명예훼손으로 재판이 진행중이었으나 지난 12일 김용호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함으로 인해 공소권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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