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핫트렌드] 꺾이지 않는 ‘중국夢’…AI 이어 NFT, 메타버스 개발 나서

[NFT 핫트렌드] 꺾이지 않는 ‘중국夢’…AI 이어 NFT, 메타버스 개발 나서

뉴스드림 2023-10-12 16:2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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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개발에 전력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공산당 선전부 매체를 통해 자체 메타버스 및 NFT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인공지능 개발에 전력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공산당 선전부 매체를 통해 자체 메타버스 및 NFT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전 세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NFT 산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찬 계획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NFT 굴기라는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의 계획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등의 강력한 규제와 견제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급기야 최근에는 공산당 선전부 산하 기관지가 자체 메타버스 및 NFT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미국·EU 강력 견제 불구…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사활 거는 중국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 선전부 산하의 저명한 영자 신문인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는 자체 NFT 플랫폼과 메타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 세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차이나 데일리의 자체 NFT 플랫폼 및 메타버스 개발 계획은 매체 자체가 중국 공산당 선전부 산하 기관이라는 사실에서 중국 정부의 의중과 계획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차이나 데일리 보도 내용에 따르면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 정부의 예산 규모에 맞춰 구상한 NFT 플랫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유능한 타사 계약자를 위해 281만 3000위안(39만 달러 상당)의 금액을 배정했다.

중국은 물론 해외의 대다수 사람들조차 차이나 데일리가 자국 내에서 전문 지식에 기반을 둔 개발 사업자를 우선적으로 선호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차이나 데일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까지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업체로 선정된 블록체인 기업의 경우 메인넷에 대한 규정으로 초당 1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적시하고 있다.

예비 계약자들은 계약 신청서 제출 마감일인 10월 17일까지 상호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단 계약에 참여하게 되면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3개월의 기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차이나 데일리 측은 차이나 데일리의 NFT 플랫폼은 중국 문명의 영향력, 즉 도달 범위와 공명력을 확대시키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처신에 다수의 국가들이 강력한 통제에 나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메타버스와 NFT 산업 강국으로의 부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처신에 다수의 국가들이 강력한 통제에 나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메타버스와 NFT 산업 강국으로의 부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中 자국 이익 추구 일변도 처신…견제 국가 많아 성공 여부 불투명

이 플랫폼은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혼합 현실(MR) 영역에서부터 블록체인, NF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의 혁신적인 기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활용할 것이다.

플랫폼 청사진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컬렉션을 업로드, 전시 및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가격, 입찰 및 제한 시간 기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능에 대해 지원해야 한다. 특히 예상되는 사회기반시설은 여러 통화의 거래를 용이하게 할 것이다.

플랫폼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디지털 컬렉션은 오픈씨(OpenSea), 레이블(Rarable), 슈퍼레어(SuperRare) 등 선도적인 유수의 국제 NFT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차이나 데일리의 발표 내용은 중국이 지난 2021년에 암호화폐 거래를 단속하며 시장과 관련 업체를 옥죄어 왔다는 사실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블록체인 기업들이 중국 정부 사법 집행 기관들의 경계와 감시 속에서도 계속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케하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차이나 데일리의 발표와 관련해 중국이 인공지능에 이어 메타버스와 NFT 영역에서도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중앙정부가 각종 관련 정책은 물론 기업들과 사업 방향까지 통제하는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정부의 의지에 따른 결정 사항을 일사불란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정부가 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 굴기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의 통제를 통한 메타버스와 NFT 영역의 개발은 분명 속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유리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중국 정부 자체가 신기술조차 공산당과 사회주의 체제 유지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정책 기조가 오히려 개발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지금껏 중국 정부가 추진해 온 일대일로 전략에서 드러난 것처럼 자국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중국 정부의 처신에 다수의 국가들이 피로를 느끼고 강력한 통제에 나서는 것도 중국의 메타버스와 NFT 개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중국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NFT 플랫폼 개발에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전 세계를 선도하는 메타버스와 NFT 산업 강국으로의 부상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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