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한 표예림→ 법정 공방에 위기감 느껴서"라고 말한 유튜버, "피해자는 우리"

"극단적 선택한 표예림→ 법정 공방에 위기감 느껴서"라고 말한 유튜버, "피해자는 우리"

예스미디어 2023-10-11 10:21:50 신고

3줄요약

 

12년 동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유명 유튜버 표예림이 지난 10일 극단전 선택을 했다.

결국엔...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7분쯤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한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수중 수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에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신원 확인 결과 해당 여성은 표 씨로 확인됐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경찰 측은 "목격자 신고로 출동했고, 구조 후 병원으로 옮기면서 표 씨인 것을 확인했다. 타살 혐의점 등이 없기 때문에 유족 조사를 끝내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표예림 인스타그램
사진=표예림 인스타그램

 

앞서 표 씨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에 '유서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표 씨는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비난하는 이들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며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나다움(표예림)'
사진=유튜브 '나다움(표예림)'

 

표 씨는 "이젠 더 이상 이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으며 그러고 싶지도 않다. 하루하루가 목이 막히는 고통으로 인해 삶을 지속할 그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제발 부탁드린다. XX쇼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살려고 하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경찰이 힘써주시고 의료계 분들이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표 씨는 "기억의 시작점부터 지금까지 행복했던 기억은 없다."며 "아픔만 기억되고 있다. 힘듦만 기억되고 있다. 지금 이 기억을 가지고 하루를 견디는 것은 제게 형벌과도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셨지만 제 그릇이 너무 작아 다 품질 못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표예림 인스타그램
사진=표예림 인스타그램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가해자는 진짜 고통만 남아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피해자가 X여야 끝나는 상황", "진짜 가슴 아프다." 등 애도를 표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지난 4월에도 표 씨는 부산시 한 미용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표 씨가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자 이를 본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표 씨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 '표예림가해자동창생'의 영상을 언급하며 "영상에서 저희 부모님을 공개적으로 모욕해서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사진=유튜브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한편 표 씨의 사망과 관련해 유튜브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측이 입장을 밝혔다.

무표남 측은 "금일 표예림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및 정통탐사 다큐멘터리 '염일방일' 제작진은 고인이 되신 분의 명복을 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이어 "그간 2023년 7월부터 계속되어 온 표예림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당할 수밖에 없었고 우리는 지속적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법적 조치를 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 및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을 병합하여 만들어 낸 그녀의 행위에 계속된 법적인 조치로 예방 및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표예림 인스타그램
사진=표예림 인스타그램

 

또한 "법정 공방에 있어 그녀가 위기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나 우리는 범죄 혐의로 인해 피해를 봤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 오히려 그간 표예림 씨의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만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무표남 측은 "계속되는 거짓의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훼손 하는 댓글, 장난 전화, 모욕성 댓글에 대해서는 엄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여러분이 아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터무니없는 거짓의 사실로 누군가를 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나다움(표예림)'
사진=유튜브 '나다움(표예림)'

 

무표남은 앞서 표 씨가 스토킹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해 온 유튜브 채널이다.

이와 관련해 무표남 측은 "표 씨를 스토킹한 적이 없다."며 지난 7월 학교 폭력 피해자를 위한 단체를 만들면서 표 씨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나다움(표예림)'
사진=유튜브 '나다움(표예림)'

 

이어 표 씨와 사소한 오해로 갈등을 빚게 됐고 이 과정에서 스토커로 몰렸다고 전했다.

또한 표 씨의 학교 폭력을 거짓이라고 하거나, 표 씨를 꽃뱀이라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표 씨 영상에 일부 그런 댓글이 달린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쪽에서 이 댓글을 남겼다고 생각하시더라. 우리는 직접적으로 표 씨를 모욕한 적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예스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