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휘준 아나운서와 김아영 기자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5일 MBC 아나운서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에는 '결혼합니다! 방송국 최초 아나운서-기자 커플(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휘준 아나운서, 김아영 기자 결혼.. '교집합은 김수지'
이날 영상에는 이휘준 아나운서와 김아영 기자가 오는 28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MBC에서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기자의 결혼은 처음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휘준은 김아영과 1년 정도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첫 만남 질문에 "원래 김수지 아나운서랑 아영이랑 전 회사에서 같이 일을 했었다. 그러다가 김수지를 빼고 둘이 만났다"라고 전했다.
김아영은 "이휘준이 호감을 갖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냐"라는 물음에 "처음 접근 방법도 이상했다. LP 플레이어, 와인셀러를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고는 3시간 '안읽씹'을 하더라"라며 "그래서 뭔가 진행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아영은 이휘준의 장점을 묻는 물음에 유쾌하고 집안일을 잘하는 점을 칭찬했다.
이를 들은 다른 아나운서들은 "유쾌한 가사도우미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김아영은 "우린 달달함은 없지만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했지만, 이휘준은 "여전히 불꽃이 튄다"라고 상반되는 말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영상에는 신혼집에서 달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휘준과 김아영은 특유의 흥과 에너지로 신혼부부 생활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을 발표한 이휘준 아나운서와 김아영 기자에 축하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우와, 대박 소식이네요. 축하합니다", "MBC 아나운서와 기자의 만남이라니",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두 분 너무 잘어울려요", "MBC가 낳은 부부네요", "축하드립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축하했다.
이휘준-김아영, 현재 활동은?
한편 이휘준은 1992년생으로, 올해 31세다. 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2017년 5월 MBC 아나운서국에 입사했다. 현재 이휘준은 MBC '뉴스투데이'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아영은 1991년생으로 32세다. 현재 김아영은 MBC 소속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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