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박은수, 아내 카드로 착각 분실카드 부정 사용 "자진 신고"

'전원일기' 박은수, 아내 카드로 착각 분실카드 부정 사용 "자진 신고"

엑스포츠뉴스 2023-10-06 11: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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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원일기' 배우 박은수가 분실 카드 사용 사건에 연루됐다.

6일 오센은 박은수가 분실 카드를 습득 후 사용한 혐의로 최근 경기도 소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은수는 지난 여름 한 주유소에서 카드를 습득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점유이탈물횡령죄,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 제1항이 규정한 신용 카드 부정 사용죄가 적용된다. 경찰은 CCTV 등을 추적해 분실 카드를 사용한 이가 박은수임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박은수는 아내의 카드인 줄 알고 사용하닥 뒤늦게 다른 사람의 카드라는 걸 알게 됐다며, 이후 경찰에 신고하고 사용한 비용은 다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피해자와 합의를 마쳤냐는 질문에 박은수는 "그렇게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고.

같은날 YTN과 전화 통화에서 박은수는 "아내가 길에서 우연히 습득해 추후 신고 조치할 요량으로 갖고온 걸 깜빡 잊고 있었던 모양"이라며, 아내의 카드인 줄 알고 잘못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은수는 경찰에서 연락 오기 전에 자발적으로 신고하고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은수는 분실 카드로 사용한 금액을 모두 피해자에게 돌려줬다며,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은수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2008년 부동산 사기, 영화 제작 투자 사기, 인테리어 미지급 등의 혐의로 201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5년 간 배우로 활동하지 못 한 박은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됐고, 2021년 돼지농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삶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MB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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