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 이창섭, 민폐촬영ㆍ스태프 갑질 사과문 올라왔는데... "댓글 지우다 지쳐서 사과하네"

'전과자' 이창섭, 민폐촬영ㆍ스태프 갑질 사과문 올라왔는데... "댓글 지우다 지쳐서 사과하네"

예스미디어 2023-10-06 10:58:48 신고

3줄요약

 

웹예능 '전과자'가 촬영장 갑질 논란에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사진=유튜브 'ootb STUDIO'
사진=유튜브 'ootb STUDIO'

 

6일 '전과자' 제작진 측은 유튜브 채널  'ootb STUDIO' 댓글을 통해 "제작진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전과자'는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국내 여러 대학교, 다양한 학과의 일일 재학생이 되어 학과를 리뷰하는 웹 예능이다.

사진=유튜브 'ootb STUDIO'
사진=유튜브 'ootb STUDIO'

 

이어 "저희는 촬영하면서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대학생 신분으로 최대한 리얼한 학생 모습을 담기 위해 출연자를 보고 환호해 주시거나, 사진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지양해 달라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ootb STUDIO'
사진=유튜브 'ootb STUDIO'

 

또한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혹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뒤늦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떠한 이유라도 저희가 촬영이라는 이유로 통행 및 대학 생활에 방해를 드리면 안 되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갑질 피해' 폭로 관련 내용들이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 및 유튜브 댓글 등에 올라간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확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고려대 학부생이라고 밝힌 A씨는 영상 댓글에 "개인적으로 전과자가 고려대에서 촬영하였을 때 스태프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댓글 남긴다."며 '전과자'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ootb STUDIO'
사진=유튜브 'ootb STUDIO'

 

A씨는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는 학우님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학우님들끼리 말하지 말라는 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태프들의 행한 정도가 생각보다 더 심했고, 학우님들이 불쾌할 정도로 심하게 제지를 가해 댓글 남긴다."고 덧붙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학교생활을 하는 학우님들이 먼저지 절대 촬영이 먼저가 될 수 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제작진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해당 댓글 작성자라고 밝힌 인물이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그날 학생회관에서 겪은 거 기분 나빠서 댓글 달았는데 댓글 삭제됐다. 댓글에서의 여론 통제가 이런 걸까?"라고 적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학생 B씨는 "오늘 스태프들이 길막하고 그런 거 '전과자' 촬영했던 연세대, 서강대, 서울대 등에 다니는 학생들한테도 물어보니까 거기는 더 심했나 보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예 인간 스크린을 만들기도 했다더라. 우리 학교에서만 거지 같았을 줄 알았는데 병원 드라마 스태프들과 똑같은 사람이었다."며 "이창섭이 좋아서 봤지만, 구독 취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B씨가 말한 '병원 드라마'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갑질로 앞서 한 시민이 임신한 아내가 하혈 증상을 보여 응급실에 가는 길에 스태프의 갑질을 당한 것을 폭로해 누리꾼을 분노케 만든 사건이었다.

해당 글을 본 다수의 학생은 스태프들이 소리를 치며 조용히 하라고 명령하고, '따라오지 말라'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하며 스태프들의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이창섭 인스타그램
사진=이창섭 인스타그램

 

한편 '전과자' 측의 사과문이 올라왔음에도 누리꾼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방송 스태프가 벼슬이다.", "무례한 언행 알리던 댓글은 왜 삭제했냐?", "그래서 고려대 학생 댓글 왜 지움?" "댓글 지우다가 지쳐서 사과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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