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인이 자신의 지적 장애 동생 문정오씨가 실종됐다가 약 4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5일 문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글에는 "저녁 7시경 서울 관악역에 버스를 타고 내렸다고 합니다. 근처 계신 분들 보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저는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습니다. 지능이 3~4세도 안되는 그냥 아가입니다. 오늘 낮 2시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어요."라며 동생의 실종을 알렸다.
이어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다 오늘밤이 너무 위험한데 수원 화성 오산 주변에 계신 분들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예상 실종 위치까지 알리며 간곡한 도움을 요구했다.
또한 동생의 신상정보로 키 161cm에 몸무게 53kg까지 함께 적으며 연락처를 남기며 누리꾼들에게 호소했다.
해당 글은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트리며 실종자 찾기를 위해 많은 누리꾼들이 협조했다.
이후 문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합니다.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습니다."라며 실종된 동생을 찾은 소식을 전했다. 이어 "걱정하실까 봐 소식부터 올립니다.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려드릴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누리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에 "다행이다 이제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밤이 깊어져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정말 다행이다 동생분도 많이 무서웟을텐데 잘 버텨주셧다 고생하셧다" "저도 지적장애 동생 한번 잃어버렸을때 세상 무너지는줄 알았다 어떤 마음이였을지 알고 있어서 찾길 기도했었다. 다행이다" 등등 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문지은은 드라마 '맛있는 이야기' '내 사랑 내 곁에' '용팔이' '뷰티 인사이드' '타임즈' '킬힐' 등에서 조연을 맡았으며 영화 '퍼레이드' '쎄시봉' '뷰티풀 보이스'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고정 출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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