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와 관련해 엑소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잘했어, 좀 괜찮게 한 것 같아', '볼 맛이 나네'
지난 8월 처음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 출연한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엑소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히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하던 중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첫 방송 당시 시청률 5.3%로 시작한 '힙하게'는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지난 1일 종영했다.
수호는 그룹 활동을 할 때도 모니터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히며 "스스로에 대한 자기반성을 많이 하기도 한다. 안 좋은 댓글, 말도 안 되는 비하, 비방하는 욕설이라도 저는 한 번 되돌아보는 것 같다. 항상 모니터를 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평이 '잘했어, 좀 괜찮게 한 것 같아', '볼 맛이 나네'라고 해서 본 건 아니다."라며 "항상 모니터 했다. 그런 걸 보고 자양분으로 삼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힙하게'에 대한 엑소 멤버들에 반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호는 "멤버들 성격상 드라마를 기다려서 보는 걸 못 한다. 다른 작품을 볼 때도 '나 그거 끝나면 이야기 해줘'라고 말한다. 모든 멤버가 다 그렇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힙하게'를 아무도 안 봤다."라며 반응을 못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수호는 멤버들에게 "1회에 내가 안 나오니까 1회는 안 봐도 된다."라고 말했다며 "멤버들이 '오늘 첫 방송 아니야?'라고 물어봤을 때 '나 안 나와. 굳이 안 봐도 돼'라고 답한 뒤 나는 챙겨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이 '무빙'도 완결 나고 봤다고 하더라."며 "만나면 '드라마 완결 났냐?'부터 이야기한다. 어제도 멤버들을 만났는데 '지난주에 완결 났으니 이번 주부터 보려고 했다. 진짜다.'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한 달 후에 했으면 반응을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수호가 나오지 않으면 원성을 산다고 밝히며 "'언제 나오는 거야?'라고 하는 멤버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힙하게'가 지난 주말에 끝났으니 이번 주말부터 시작한다는 멤버들이 꽤 많았다."라고 밝혔다.
수호는 멤버들은 아직 '힙하게'를 보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의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멤버들을 통해 드라마와 관련해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보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물어보신 분은 찬열이 할머님과 백현이 어머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호는 지난 10년 넘게 엑소와 연기 활동을 병행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자기만의 꿈에 대해 서로 존중하지만, 엑소라는 팀으로서는 오래오래 활동하자는 게 내 의견"이라며 "멤버끼리 다음 앨범 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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