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종목에서 태극전사들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랭킹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그 주인공이다.
안세영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세영은 랭킹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에서 안세영은 11점에 먼저 도달하며 안정적인 페이스로 경기를 이어갔다.
상대 선수의 허를 찌르는 스매싱과 안정적인 수비로 안세영은 21대 12 스코어로 첫 라운드를 따냈다.
지난 16강을 20분 만에 승리로 장식한 안세영의 안정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2경기에서도 안세영은 5-1로 리드를 잡으면서 운영을 보여줬다. 네트 앞에서의 감각적인 플레이도 큰 주목을 받았다.
옹밤룽판 선수가 어떤 코스로 공격을 들어와도 안세영은 모두 받아내며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또 상대 스매시를 슬라이드로 받아내는 안세영의 경기력에 해설진들도 감탄을 절로 내뱉었다.
이어 계속해서 자신의 흐름대로 경기를 이끌어가며 태국 선수를 압박했다.
결국 끝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안세영 선수.
21-13 점수로 2세트까지 따낸 안세영은 준결승에 진출, 대회 규정에 따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 경기를 32강에서 마무리했던 안세영 선수는 마치 설욕하듯 완벽한 경기력으로 국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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