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불법 촬영' 해놓고 "스토커로 고소하겠다"는 현직 아이돌 멤버 (+실명, 사진 多)

'나체 불법 촬영' 해놓고 "스토커로 고소하겠다"는 현직 아이돌 멤버 (+실명, 사진 多)

예스미디어 2023-10-04 16:34:02 신고

3줄요약

 

아이돌 그룹 멤버 겸 배우가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불법 촬영했으면서... "스토커로 고소하겠다"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 화랑(박종찬 27세)은 지난 8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화랑은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으로 초대해 동의 없이 A씨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당시 두 사람은 SNS로 연락을 주고받던 중 지난 7월 30일 첫 만났고, 서울 모처에서 만나 화랑의 집으로 이동했다고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화랑의 집에서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셔 술에 취해 잠들었다."라며 "그러다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눈을 떴는데 그가 나의 나체를 촬영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이어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놀라 손을 휘저으며 동영상을 찍지 말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 씨가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라고 진술했다.

A씨는 "한 때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고, 고소 의사를 밝힐 때마다 죽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그래서 고소하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계속해서 불안감이 몰려왔고, 카메라 불빛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겨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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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화랑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화랑은 A씨가 고소 의사를 굽히지 않자, 연락처를 변경했고,  A씨는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웠다."라고 밝혔다.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이에 A씨는 SNS로 화랑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되레 "스토커로 신고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현재 A씨는 불안감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화랑은 최근 웹드라마에 캐스팅돼 촬영을 전부 마친 상태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국 통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해당 사건을 인지한 후 화랑이 등장한 홍보 영상도 비공개 처리했으며, 화랑이 등장한 촬영분을 통편집하고 재촬영에 돌입했다.

현재 화랑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소속사 측 또한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사진=스펙트럼 페이스북

 

한편 스펙트럼은 2018년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WYNN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데뷔 전부터 믹스나인 출연자인 동윤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재한이 합류해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같은 그룹 멤버 재한은 템퍼링과 소속사 대표 아내에게 폭행당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그룹 오메가 엑스로 2021년 재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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