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와 다시 부부가 된 염혜란…'거미집' 풍성함 더한 배우들

오정세와 다시 부부가 된 염혜란…'거미집' 풍성함 더한 배우들

뉴스컬처 2023-10-04 15:2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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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들의 눈부신 존재감이 영화 '거미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다. 캐릭터 앙상블을 완성한 조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탄탄한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거미집'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거미집' 김민재. 사진=바른손이앤에이

'국제시장', '베테랑', '한산: 용의 출현', '범죄도시3'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김민재는 1970년대 한국 영화 최고의 스튜디오 ‘신성필림’의 살림과 실무를 도맡아 하는 김부장 역을 맡았다.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겠다는 김열 감독의 황당한 제안에 당황하지만 어떻게든 감독의 요구를 실현시키려는 인물로,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영화 '거미집'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거미집' 김동영.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밀정', '완득이', '독전' 등에서 존재감을 과시해 온 김동영은 ‘거미집’의 조감독으로 분했다. 김열 감독과 오랜 세월 같이 일을 한 그는 지칠대로 지쳤지만 결국 영화 ‘거미집’을 무사히 마무리하기 위해 배우들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한 자리에 모으는 인물로, 영화 촬영이 멈출 것 같은 순간마다 기발한 순발력과 위기 대처 방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거미집'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거미집' 정수정, 엄태구.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밀정', '닥터 브레인'까지 김지운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엄태구가 ‘미남스타 엄태구’ 역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미남 스타’라는 설정답게 웨이브로 올린 헤어스타일과 턱시도 복장으로 등장해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화 '거미집'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거미집' 염혜란, 오정세.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더 글로리' , '경이로운 소문' 등에서 매번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인 염혜란은 바람둥이 톱스타 강호세(오정세)의 부인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오정세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것을 떠올린 김지운 감독의 러브콜에 응해 다시 한번 부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가움을 더했다. 

김지운 감독은 “아주 찰나적으로 나오는 거지만 두 분 다 존재감 있게 너무 잘해줬다”며 두 배우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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