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버닝썬 사태 이후 양다리 관련 폭로가 떴다.
"오늘 A와 공식적으로 사귀는 첫날"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여성 A씨와 B씨를 동시에 만나며 양다리 관계를 유지했다가 딱 걸렸다.
지난 9월 1일 승리는 외국 친구들에게 "오늘 A와 공식적으로 사귀는 첫날"이라며 A씨와 정식 교제를 알렸다.
당시 승리는 A씨에게 21일부터 25일, 5박 6일 일정의 발리 여행을 제안했고, A씨는 승낙했다.
이후 7일 승리는 과거 연락을 하고 지냈던 B씨와 4년 만에 우연히 마주쳐 반가운 마음에 B씨를 외국인 친구와 A씨가 있는 저녁 모임에 초대했으며, A씨와 B씨는 이날 처음 만나 소셜미디어 계정 '맞팔'까지 했다.
그러나 승리는 A씨와 정식 교제를 이어가던 중 B씨와의 연락도 계속 이어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심지어 B씨에게 25일부터 28일, 4박 5일 일정의 발리 여행을 제안해 데이트를 즐겼다.
이와 관련해 B씨는 "(뉴스에 나온) 그녀랑 완전히 헤어졌다고 (승리가) 말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사귀고 싶다면서 발리 여행을 제안했다."며 "나도 그 순간은 싫지 않았다."라며 발리 여행을 승낙한 이유를 설명했다.
승리와 A씨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골프, 클럽,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코스를 즐겼고 26일 오전 1시 5분 발리에서 출국했다.
승리는 A씨가 수속을 끝낸 이후 B씨를 만나기 위해 입국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B씨는 승리와의 여행 중 함께 갔던 숙소, 식당, 바다, 카페 등이 A씨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있는 사진과 똑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B씨는 승리에게 상황 설명을 요청하면서 A씨에게 연락해 "승리랑 발리를 다녀왔냐?"고 물었고, A씨는 맞다고 대답해 양다리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B씨는 "승리의 양다리를 확인하고, 바로 비행기를 탔다. 승리는 29일에 클럽에 갔다. 그는 절대 반성하지 않고,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A씨는 자신이 찍어준 골프장 사진을 "사업하는 애들이랑 왔다. 힘들어 죽겠다."며 B씨에게 보냈다는 사실에 황당해했다.
이어 "내가 추천한 샌드위치를 B씨에게 추천했다. 선셋 배경 사진은 구도까지 똑같다." 등 승리의 만행에 분노했다.
A씨는 "숙소, 카페, 식당, 바다 등 완전히 겹쳤다."며 "여자만 바뀌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B씨 또한 "A 언니의 SNS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승리와 함께 갔던 식당 사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B씨에게 "사귄다는 정의가", "사귀자는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는데", "마지막 연애를 길게 해서" 등 변명과 함께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과는 진심이었다."며 B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을 운영하고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마약, 폭행 등의 혐의로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1년 6개월 실형을 살고 지난 2월 9일 출소했으나 구속 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던 유혜원과 방콕 여행을 즐겼고, 지난달에는 클럽에서 승리를 봤다는 목격담 등이 퍼졌다.
또한 마약 혐의로 처벌받은 대만 스타 방조명 가진동과 싱가포르에서 파티를 즐기는 등 반성 없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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