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매장 직원]
“한 명이 여기서 뭐 계속 물어보길래. 따로따로 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한 명이 사라졌고, 나중에 보니까 패딩이 없어졌고.”
경찰은 백화점 CCTV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2명을 확인한 뒤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훔친 패딩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패딩브랜드, 광주, 얼짱 등의 검색어로 SNS와 인터넷카페를 뒤졌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한 SNS 계정에서 용의자의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도난당한 패딩과 똑같은 제품을 입고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비싼 옷이기 때문에 그것을 샀다고 친구들에게 인스타그램에 사진 게시해 놓고 자랑한 거죠.”
이 고등학생은 경찰 조사를 받게되자 결국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두 명이 범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패딩이어서 꼭 입어보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둘은 다른 곳에서 똑같은 패딩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힌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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