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8강에서 양재원이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양재원이 3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8강에서 대만 창 청웨이 선수와 맞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엔드에서 창 청웨이는 10점으로 시작했고 양재원은 9점을 쐈다.
두 번의 9점과 한 번의 10점으로 양재원 선수는 1엔드를 28점으로 마무리, 창 청웨이는 29점으로 1점 앞섰다.
두 번째 엔드에서 양재원은 정중앙에 화살을 꽂으며 10점으로 순조롭게 출발, 두 번째 화살도 10점을 향했다.
창 청웨이는 연속으로 9점을 쏘며, 양재원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양재원은 마지막까지 10점을 쏘며 두 번째 엔드를 30점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세 번째 엔드가 시작됐고 양재원 선수는 영점조절이 끝난 듯 3발 내내 10점을 쐈다.
6연속 10점 득점에 성공하며 준결승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네 번째 엔드에서도 양재원은 연속 10점을 기록하며 도망쳤고 창 청웨이도 3발 연속 10점으로 바짝 쫓았다.
하지만 양재원의 화살 3발 모두 10점을 뚫으며 점수 차이는 여전히 118대 115로 3점 앞섰다.
마지막 엔드에서도 양재원 선수는 내리 10점에 화살을 꽂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컴파운드 경기 만점 150점 중 단 3점 부족한 147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양재원 선수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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