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에서 폭력사태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일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북한 대 일본과의 경기에서 일본의 선취골로 0 대 1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일본 코칭스태프가 가져온 물을 양팀이 나눠마시던 과정에서 벌어졌다.
물을 나눠마신뒤 일본 코칭스태프가 물병을 챙기며 마무리하다가 뒤늦게 북한선수가 물병을 가져가며 손찌검 하려던 모습이 생중계방송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 상황을 지켜본 주심 심판은 북한선수에게 바로 경고성 옐로우카드를 내밀었다. 경고를 받은 북한선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물병을 바닥에 버리고 경기에 다시 임했다.
1대2로 일본은 4강전에 진출했고, 8강전에서 패한 북한선수는 화풀이 하듯 심판진을 찾아가 위협적으로 항의하자 관계자들이 나와 중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해서 국제대회에서 저런 비매너 스포츠맨쉽의 행동을 한다는건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동입니다.", "나라의 국격이 이래서 중요하다", "물병뺏고 우쒸가 웃기네", "살다살다 진짜, 축구역사에 길이 남을 창조 경고다 ", "상대팀 물을 가져가면서 고마움 보다 폭력적 행동으로 위협... 약탈적 행위가 일상 인듯", "사람들이 말하던게 이거구나, 축구 장면 살면서 본거중에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한국축구 국가대표 경기일정은 오는 4일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을 두고 격돌한다.
준결승 4강전 대진표 경기일정에서 일본은 홍콩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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