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일 못한다”…하의실종남 신고한 여성, 경찰 대응 논란

“참 일 못한다”…하의실종남 신고한 여성, 경찰 대응 논란

이슈맥스 2023-09-30 23:19:10 신고

3줄요약

경기도 안양 한 대로변에서 발견된 하의실종남 사건과 관련해 경찰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JTBC 사건반장은 건널목에서 바지와 속옷을 입지 않은 하의실종 패션의 남성이 포착됐다며 시청자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2시경 경기 안양 한 대로변에서 한 여성이 바지와 속옷을 입지 않고 신체 부위를 노출한 채 거리를 활보한 남성을 맞닥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침착하게 시선을 주지 않고 지나친 다음 거리가 벌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여성이 걷는 반대 방향으로 가던 이 남성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여성을 쫓아왔다.

여성 입장에서는 차량과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인 탓에 굉장히 무서울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길 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이 올 때까지 여성과 함께 기다려줬다.

같은 시각 하의실종남은 여전히 여성 주변을 배회했고 경찰은 현장에 도착 후 공연음란죄 현행범으로 남성을 체포했다.

그럼에도 여성이 두려움에 떨자 도움을 준 행인은 경찰에게 이 여성을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 자리에서 “그럼요”라고 대답했지만 진술서만 받고 여성을 그냥 돌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의실종남을 신고한 여성에게 경찰은 “성범죄는 이런 대로변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경찰이 이러면 안되는 거다. 성범죄는 대로변을 구분하지 않는다. 공연음란죄가 성립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책임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남자라도 무섭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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