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한민국 북한 중계 결과를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대한민국 대 북한 경기 일정이 30일 오후 펼쳐졌다.
이날 경기 전반전 11분경 북한의 자책골로 1 대 0으로 여자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앞서나갔지만, 이내 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전반 41분께 손화연 선수의 공격 과정에서 반칙이 나왔고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됐다.
10대 11의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도 한국은 후반전 실점 없이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36분 볼 경합 과정에서 북한 안명성 선수에게 볼이 흘러갔고 그대로 실점을 허용했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정규 시간 9분을 남겨두고 불리한 시합을 이어가게 됐다.
후반 45분 리학의 중거리 슛이 양측 골문에 맞으며 그대로 한국 골대에 흘러들어갔다.
1-3으로 불리해진 상황에서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3분 김혜리 선수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카드를 받았다.
이어 지소연 선수도 경고 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공격적인 북한 플레이에도 잘 꺼내들지 않는 카드를 한국 선수에게 남발하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패널티킥 기회를 잡은 북한 김경영은 침착하게 한국의 골망을 흔들며 1-4 쐐기골을 박았다.
손화연 선수가 빠지고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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