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8명 "물가 수준, 가계에 부담"

경기도민 10명 중 8명 "물가 수준, 가계에 부담"

이데일리 2023-09-27 14:47:49 신고

3줄요약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현재 물가 수준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담은 50대에서 가장 높게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종합대책 관련 여론조사’에서 도내 전반적 물가 수준이 가계에 부담이 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5%가 ‘매우’, 38%가 ‘대체로’ 등 83%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부담 없음’은 16%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7%로 가장 높았고, 60대 86%, 40대 84% 순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식료품과 생필품 구입처로는 ‘대형마트’가 39%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22%, ‘인터넷 쇼핑몰’이 14%로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가족, 친구와의 모임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60%가 ‘있다’, 36%가 ‘없다’고 답했다. 계획이 없다고 한 이유를 묻자 ‘연휴 인파를 피하거나 쉬고 싶어서’ 39%, ‘숙박비·교통비가 부담’ 19%, ‘근무·학업 등 시간이 없어서’ 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지난 20일 발표한 복지·문화, 민생안정, 보건·안전, 교통·편의 등 총 4개 분야 22개 대책의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

도민들은 4개 분야 중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종합대책으로 ‘민생·안전’을 가장 많이(44%) 꼽았다. 이어 ‘보건·안전’ 24%, ‘교통·편의’ 12%, ‘복지·문화’ 8% 순으로 조사됐다.

민생·안전 분야는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도-시군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요금 과다인상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게 주요 골자다.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 대한 분야별 지원대책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자동 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자료=경기도)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