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산남저수지에 붕어 10만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
방류된 치어들은 민간 종자 배양장에서 생산된 우량 수산 종자를 기형 및 활력 상태, 전염병 검사 등을 마친 뒤 창원특례시에서 매입한 건강한 개체들로, 새로운 서식지인 산남저수지에 정착하게 된다.
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민물 어종으로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칼슘과 철 함량이 높아 발육기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인기가 있는 품종이다. 이번 방류를 통해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 및 수산자원 증대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류행사는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기반 조성 및 보호 의식 고취를 위해 서민호 도의원, 권성현 시의원, 김우진 시의원, 이승룡 푸른도시사업소장, 동읍 내수면 자율관리공동체, 경상남도 수산 안전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남저수지 선착장에서 육상 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룡 푸른 도시사업소장은 “붕어 종자들이 잘 적응해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및 어족자원 증대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방류 이후에도 저수지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철저한 불법 어업 감시를 통해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진일 기자 beeco0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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