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들의 입술, 눈 밑 피어싱, 전신 타투 등 파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나를 했다고 생각한다."
온몸에 문신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한소희가 이번에는 피어싱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입술과 눈 밑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한소희는 "입술이 피어싱 때문에 약간 부었다. 말이 어눌하다."며 "피부가 얇은 편이다. 입술을 뚫을 때보다 볼 뚫을 때가 더 아프더라"로 후기를 전했다.
이어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나를 했다고 생각한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했고, 재미있었다. 일할 때 피어싱을 빼면 된다. 작품에 도움이 되면 안 뺄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팬들이 피어싱을 뺀 후 남은 흉터에 대해 우려하자 "오랜 기간 유지하면 흉터가 남는다고 하더라. 물리적인 방법으로 지우겠다."며 "아직 흉터를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 입술 쪽은 링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배우인데 얼굴에 피어싱하냐?", "피어싱 보정해야 하는 스태프들 불쌍함", "입술에 피어싱하면 발음도 어눌해진다." 등 배우인 한소희를 향한 걱정과 우려 섞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미성년자도 아닌데 문제 될 거 없다.", "퇴폐적이다.", "언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지난 8월에는 상반신을 뒤덮은 타투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한소희는 타투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고 밝히며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싶어서 (타투 스티커를) 산 것"이라고 갑작스럽게 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한소희는 데뷔 전 팔, 목 부근에 큰 사이즈의 타투와 흡연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데뷔 후에는 연기 활동을 위해 타투를 말끔하게 지운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뜨거운 이슈몰이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는 "그때의 모습도 지금의 모습도 나"라며 "일을 하다 보면 원래 본인의 생활에 제약이 생긴다. 거기에 맞춰가다 보니 지금의 내가 완성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소희가 얼굴에 피어싱한 모습이 공개되자, 최근 전신 타투를 하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된 나나가 재조명됐다.
나나는 지난해 9월 영화 '자백' 제작발표회 당시 당당하게 전신에 새긴 타투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나나는 "개인적으로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웹 예능에 출연해 나나는 심적으로 힘들었을 당시, 타투를 하며 이겨냈다고 전했다.
나나는 "누가 보면 무식한 방법으로 힘듦을 이겨낸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타투라는 게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타투를 지우는 중이라고 밝힌 나나는 "엄마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부탁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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