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유명한 기자 출신 유튜버인 김용호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로써 김용호는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약점을 파악한 뒤,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수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호의 혐의
김용호는 2020년에 다수의 연예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정적인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에 김용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여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후, 지난 6월과 7월에 두 차례에 걸쳐 김용호를 조사했습니다.
김용호는 2021년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 모습을 돌아보니 괴물이 돼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심경을 토로하며 방송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용호는 연예인 박수홍과의 법적 다툼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으며,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와 법적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외에도 한예슬과 김건모 등 다수의 연예인을 허위 사실을 폭로하여 골치를 앓게 했습니다.
김다예의 반응
김다예는 지난달 21일에 정보통신 법상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의 6차 공판에서, 김용호가 박수홍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분노를 토로했습니다.
김용호는 현재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연예인들에 대한 약점 파악 및 약점을 이용한 압박 행위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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