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전장 연매출 170억달러 목표"

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전장 연매출 170억달러 목표"

아시아투데이 2023-09-26 10:4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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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E_마그나 부스 방문 조주완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이 지난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했다. 마커스 크나벨 마그나 인터내셔널 수석 마케팅매니저(왼쪽부터),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수석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조주완 CEO 사장./LG전자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030년까지 차량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연간 매출 170억달러(약 22조8000억원)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빌리티 업계 최고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2030년까지 차량 솔루션 사업 목표 매출액은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하는 비중이며, 올 상반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장 사업이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가 모빌리티 업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7월 2030년까지 신사업에 최소 50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LG전자의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며, LG전자가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자 대기업을 디지털화, 전기화, 기기와 연결된 서비스를 수용하는 회사로 변화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전환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전자 제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LG전자가 마진이 적고 자본 집약적인 하드웨어 운영에서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조 사장은 e-파워트레인 등 분야에서 80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강조했다. LG전자는 제너럴 모터스 등 북미·유럽의 자동차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조 사장은 LG전자가 애플 과 전기차 파트너십을 논의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피하며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할 자신이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도 언급했다.

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의 합작회사인 'LG마그나'에 대해서는 고급 운전자 지원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공급망 관점에서 약간의 부담"이 있지만 "중국 생산을 다른 지역으로 집중적으로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가전시장에서 저가형 가전제품과 TV 부문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프리미엄 전자제품과 저가 전자제품을 모두 장악하고, 해당 장치에 연결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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