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식을 올리면서 남편에 대한 이목이 쏠렸다.
결혼식 참여한 스타가....송중기, 이효리···
24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혜경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부 대기실에 있는 안혜경과 포옹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효리는 본식에서 입장하는 안혜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일 안혜경은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안혜경은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다.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당시 안혜경의 예비 신랑은 방송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예비 신랑이 촬영감독인 송요훈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송요훈 감독은 드라마 '떴다 패밀리', '미세스 캅2',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피고인', '리턴', '황후의 품격', '시크릿 부티크', '빈센조' 등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결혼식 사회는 '빈센조'의 주연 배우였던 송중기가 맡으면서 더욱 관심이 뜨거워졌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안혜경과 송요훈 촬영 감독을 소개해 준 것이 송중기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였다.
지난 2월 초 안혜경이 연극 '독' 무대에 오를 당시 송중기가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당시 안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요훈이 덕에 이런 감동도 누리고 고맙다."며 송중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안혜경의 결혼식에는 이효리와 송중기 외에 배우 한정수, 홍수아, 코미디언 김영희, 방송인 박슬기 등 여러 스타가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줬다.
한편 안혜경은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보다. 이게 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 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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