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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부동산 부자'로 꼽히는 배우 송중기가 매입한 해외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부자, 이번엔 ‘여기’
tvN
2023년 9월 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는 "역대급 스케일, 스타의 해외 부동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중기의 해외 부동산이 공개됐습니다.
방송 측은 "송중기가 매입했다는 하와이의 콘도는 신흥 부촌인 카카아코에 위치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송중기는 2019년 12월 미국 내륙 평균보다 높은 부동산 시세를 자랑하는 하와이에서 약 228만 달러(27억 7천만 원)에 콘도 한 호실을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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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측은 "송중기가 구입한 호실은 약 46평의 호실이고 2개 침실, 2개 욕실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중기가 매입한 호실은 특히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바다의 뷰가 한 번에 펼쳐져 인기와 수요가 가장 높은 호실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와이 부동산에 문의한 거래자료를 보면 같은 타입의 호실은 지난 2022년 280만 달러(36억 9천만 원)에 거래됐다"라며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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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정주리가 "보통 콘도는 연식이 쌓이면 값이 내려가기 마련인데 오른 거냐"라며 의아해하자 전문가는 "입지가 좋아 연식이 오래됐어도 가격이 올라간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해당 콘도가 위치한 신흥 부촌 카카아코 지역은 2010년대 급격히 발전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도 콘도를 비롯해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 로마,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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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8세인 송중기는 앞선 2017년 10월 31일 KBS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4살 연상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으나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2년 12월 26일 1살 연상의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송중기는 한 달 만인 2023년 1월 30일 본인의 팬카페를 찾아 재혼과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고, 2023년 6월 14일 아내 케이티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득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태원에 신접살림을 차린 이들 부부의 신혼집과 관련해 복수 매체는 "송중기는 2016년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200억 원에 달하는 300평대 대저택에서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2022년부터 동거해왔으며 장인 장모도 한국에 들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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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 전파를 탄 '프리한 닥터'에서는 송중기의 회당 출연료와 향후 촬영이 예정된 작품 등을 거론, 출연진들은 "송중기가 이달 중순 헝가리로 출국해 영화 '로기완'을 촬영한다.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행복한 신혼 생활과 함께 활발한 작품 활동이 예상된다"라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중기의 몸값에 대해 "2021년 드라마 '빈센조' 출연 당시 회당 2억 정도 받았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회당 3억 플러스알파(+α)였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송 측은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송중기의 몸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빈센조'부터 지난 2년간 광고 수익까지 포함해 약 92억 원정도를 벌지 않았을까 추정된다"라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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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오른 배경에 대해서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넓게 분포한 송중기의 팬덤 규모가 언급됐습니다.
방송 측은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이후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 아시아 전역에 거대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라며 "송중기의 재혼 보도 직후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CNN에서도 후속기사를 보도하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한 매체는 "서울, 로마, 하와이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중기는 보유한 부동산 재산만 총 500억 원에 이른다. 서울 이태원동에 200억 원대 단독주택을, 청담동·한남동에 각각 150억, 95억 원대 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엔 미국 하와이에 있는 콘도를 27억 7,000만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라고 후속 보도에 나섰습니다.
“아빠가 된다는 건”
시나연예
2023년 5월 28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송중기는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과 관련해 "이번 프로젝트에서 돈은 내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돈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재차 강조한 송중기는 "사실 노 개런티를 언급하는 건 너무 부끄럽다. 나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저 난 이 영화를 완벽하게 만들고 싶었다. 대본을 읽고 너무나 완벽하지만 상업적인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투자자라면 투자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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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이 영화는 정말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더라. 우리 영화는 가족의 폭력, 사회의 약자에 대한 거다"라며 '화란'을 소개했습니다.
송중기는 "그래서 만들 가치가 있었다"라며 이 같은 이유에서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송중기는 "만약 내가 출연료를 받으면 내 출연료가 너무 비싸서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많은 예산은 이 영화와 맞지 않다"라며 노 개런티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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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인터뷰는 아내 케이티의 출산 전 진행됐던 바, 이제 곧 아빠가 된다며 아이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낸 송중기는 "아빠가 되는 것이 당신을 변화시킬까?"라는 매체의 물음에 "물론이다. 아빠가 되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나연예는 또 "당신의 영화가 칸에서 상영되고 당신도 곧 아기를 맞이한다. 중국에서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다'라는 말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송중기는 "때때로 연예계에서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된다는 것은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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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게 내 일을 점점 더 잃어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라면서도 "난 두렵지 않다. 신경 쓰지 않는다. 가정은 언제나 일보다 중요하다"라고 힘 주어 말했습니다.
송중기는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노력한다. 나는 좋은 배우도 될 수 있고 좋은 사람도 될 수 있고,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부모님에겐 좋은 아들도 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송중기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는 "결혼 후 일자리를 잃는다는 발언과, 자신의 출연료가 비싸다는 내용은 결국 서로 상충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과 함께 이른바 '경력단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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