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8조 사회적가치 창출…'저탄소부터 채용까지'

하나금융, 3.8조 사회적가치 창출…'저탄소부터 채용까지'

한스경제 2023-09-22 08:00:54 신고

3줄요약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전사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4조원에 가까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한스경제 DB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전사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4조원에 가까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전사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4조원에 가까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은 최근 '하나 ESG 임팩트(Hana ESG Impact)'를 통해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측정 대상과 방법을 확대 및 고도화 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VBA(Value Balancing Alliance)·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 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3조 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성과(2조 6227억원)와 비교해 약 47%가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환경에서는 총 950억 30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하나금융은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녹색금융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영활동 및 사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해 저탄소 경제체계로의 이행을 촉진했다.

대표적인 친환경 경영 사례로는 총 221MW 규모의 5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포르투갈 육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은 총 사업비 5억 5200만유로 가운데 300만유로를 투자했다. 

풍력발전소 건립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량에 온실가스의 사회적 비용을 적용한 결과 하나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89억원의 가치를 만들어 냈다. 

하나금융그룹 ESG 성과.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ESG 성과. /하나금융그룹 제공

사회 부문에서는 944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1844억원의 ESG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는 보육 취약지역에 양질의 공보육 시설을 지원하는 1500억원 규모 민관 협력 사업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과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며, 미래 세대를 키우는 보육시설의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자, 전국 100곳에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보호자 경제소득 창출 및 양육부담 완화·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 68개소가 완공됐으며, 32개소가 건립 중에 있다. 이에 100호 완공 기준으로 총 198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9166명의 아동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배당 1조 7084억원 △납세 1조 1039억원 △채용 139억원 등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학력·전공·성별·연령에 상관없이 그룹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에게는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진취적이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21년 대비, 2022년 신규채용 순증인원은 284명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글로벌 기준에 맞춰 ESG 전반의 성과를 정량적, 특히 화폐화 기반으로 측정할 수 있는 'Hana ESG Impact 체계'를 구축해 측정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측정 관계사 수를 2021년 2개에서 2022년 4개 및 3개 공익재단으로 확대했으며 내부 데이터 관리와 취합을 제고해 측정 커버리지는 69%에서 94%로 크게 강화했다. 측정사업 수 역시 2021년 57개에서 2022년 187개로 약 228%나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ESG 임팩트 측정 및 보고 활동을 통해 환경 사회적 성과를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접근성을 향상하고, 포용적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며, 투자·대출 등 금융상품이 제공된 기업 및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더 많은 일자리와 경제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룹의 ESG 3대 전략인 저탄소 경제체제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투명성과 책임경영 기반의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9대 핵심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ESG 추진을 강화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손님·협력사·지역사회를 포함한 그룹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우리 사회 경제 구조를 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체제로 이행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