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노예' 진실 파헤치려 신안 갔는데, "유치장에 갇혀 있다"는 유튜버

'염전 노예' 진실 파헤치려 신안 갔는데, "유치장에 갇혀 있다"는 유튜버

예스미디어 2023-09-21 16:45:12 신고

3줄요약

 

'염전 노예'의 진실을 파헤치려 전남 신안군 소재 신의도를 찾아가 영상을 찍던 유튜버가 주민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경찰관분들에게 체포당해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계신 상황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판슥'의 커뮤니티에 채널 편집자라고 밝힌 작성자가 "현재 (판슥이) 신안경찰서 경찰관분들에게 체포당해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계신 상황"이라고 밝혔다.

편집자에 따르면 판슥은 전날 오후 대구 소재의 편집자 자택 주차장에서 대기 중이던 신안 경찰서 경찰관 4명에게 체포됐다.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신의도 주민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판슥은 앞서 자신의 거주지인 부산 관할로 해당 사건을 이첩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후 판슥은 사무실 인터리어와 미팅 등의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편집자의 거주지인 대구에서 머물렀기에 신안 경찰서에서 부산 송도에 위치한 판슥의 집으로 보낸 출석 요구서를 확인하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이로인해 출석 불응 및 주거지 불분명의 사유로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판슥은 대구에서 경찰들에게 체포돼 신안 경찰서에 유치장이 없다는 이유로 목포 경찰서로 이동했다.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판슥은 목포 경찰서에서 지난 20일 새벽까지 조사받았으며 유치장에서 추가 조사 필요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집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탄원서 서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또한 추가 글에서 "신안경찰서 회의 결과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 청구 (신청) 하러 검찰청에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며 "(오늘 오후) 18~10시 사이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탄원서 꼭 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탄원서에는 "뉴스 영상을 토대로 아직 소수의 사람이 노예를 부릴 수도 있다는 의심에 관해 확인하러 간다고 언급한 점을 통해, 신의도 주민들이 노예를 부리고 있다고 확정해 말한 사실이 없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이어 "인터뷰 또한 사전에 접촉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주민들이 이야기한 내용이라는 점, 평소 판슥님 라이브 성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 등을 토대로 신의도를 명예 훼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만을 영상에 담아 다른 라이브 스트리밍처럼 편집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그러면서 주민들과 싸우고 논란을 만든 다른 인터넷 방송인들의 행동을 판슥이 했다고 주민들이 인터뷰한 영상이 업로드된 점, 관공서가 주민들에게 극우 세력 유튜브라 칭하며 대응하지 말라는 공지 문자를 전송한 점을 언급하며 오히려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며 선처를 요구했다.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럴 때 한통속이어야 한다. 탄원서 작성하자.", "억울한 거 없이 얼른 밝은 모습으로 웃으면서 만나자", "해줄 게 많이 없는 팬으로서 탄원서 하나씩만이라도 도와줍시다.", "과잉 처벌 아닌가요? 무슨 체포를 저렇게 칼같이 해요?", "도대체 뭘 숨기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이제는 진짜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판슥'
사진=유튜브 '판슥'

 

앞서 판슥은 지난 7월 13일 '그곳이 알고 싶다 신안드레스 보안관 출격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염전 노예 1,004개 섬이라고 해서 또 뉴스가 나왔다."며 "오늘은 신의도에 들어가서 실제로 염전 노예 존재 여부, 그다음에 업자들 다 둘러보겠다." 고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총 6편의 영상과 신안 염전 비금도 야외 취침 등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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