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하천 온천천 실종 여성 수색 이틀째
부산에서 내린 집중 호우로 불어난 도심하천 온천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여성이 이틀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비는 긴 시간 내린 것은 아니었다. 짧은 시간 쏟아졌지만 급속도로 불어난 물살에 50대 여성이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소방당국은 인력 320명과 장비 47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온천천 실종 추정 지점인 온천장 역부터 안락교까지 총 5.3km 구간과 수영2호교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한다.
또한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바다와 합류하는 부분까지 수색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께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 역 인근에서 여성이 물에 빠져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5분여 만에 현장에 출동했으나 소방대원들이 구조 준비를 하던 중 50대 여성은 물에 휩쓸려 내려갔다.
당시 여성은 하천 인근 구조물을 붙잡고 강한 물살을 버티고 있었으며, 실종 여성의 신원 및 신상은 아직 특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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