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판타지 방과 후 설렘 시즌 2 우승자 유준원의 데뷔가 무산 된 가운데 양측이 법정 밖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일 유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켓돌 스튜디오는 언론에서 악의적으로 진실을 왜곡하여 팬들과 가족 그리고 저에게 혼란을 일으켰습니다."라며 모든 원흉을 포켓돌 스튜디오 측으로 돌렸다.
이어 유준원은 "재판일이 한 달 연기 되었다 이번 지연은 펑키 스튜디오 측이 재판과 관련된 필요한 법률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며. 지난 8월 소송 후 두 차례 서류를 보냈지만 전달이 되지않아 재판이 1개월 연기되었습니다"
유준원은 재판 연기에 대하여 펑키 스튜디오와 포켓 돌 측으로 돌렸지만 펑키 스튜디오 측은 즉각 반박 하였다.
펑키 스튜디오 법무 대리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유준원이 마치 펑키 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기일을 연기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왜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주장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며 "유준원 측에서 8월 22일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 하였으며 법원에서 아마 한 주 뒤에 송달을 시작 한 것으로 보인다. 송달이 안된 사유에 대해 유준원 측이 '폐문 부재'라고 주장하는데 폐문 부재는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주러 왔는데 그때 사무실에 사람이 없었다는 의미 이며 우체국에서 미리 연락하고 오는 것이 아니며 집배원이 사무실에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전달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펑키 스튜디오도 9월 15일에서야 송달을 받고 알게 되었다"라며 유준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폐문부재라는 사유는 재판에서 흔하게 있는 일로 이런 사소한 일까지도 마치 펑키 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재판 기일을 연장 시키는 것처럼 SNS를 통해 악의적인 여론몰이가 하는 것은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인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재판 일정과 관련 된 것은 법원의 전적인 재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다.
유준원에게 또한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고 있으며 유준원의 이러한 행동을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들로 인해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뿐만 아닌 그룹을 응원하는 팬들도 상처받고 있다" 며 더 이상 SNS로 자극적인 글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유준원은 지난 15일에도 자신의 SNS에 "펑키 스튜디오가 가능한 좋은 방법으로 파산했으면 좋겠다. 포켓돌은 준원 없이 이미 파산 중이다. 그들이 그를(유준원 본인)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펑키 스튜디오와 포켓돌 스튜디오 양측을 저격하기도 하였다.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 방과 후 설렘 시즌2'는 최종 순위 12위까지 그룹으로 함께 데뷔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준원은 1위를 달성하였으며 프로그램 제작사 펑키 스튜디오 측은 포켓돌 스튜디오 측에 데뷔 조 멤버인 1~12위까지에 대하여 외주 형식으로 프로듀싱을 맡긴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유준원은 데뷔하지 않게 되면서 양측은 서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며 남은 데뷔 조는 판타지 보이즈로 21일 데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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