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 끝, 면접 준비 시작…학교별 면접 전형 꼼꼼 '체크'

모평 끝, 면접 준비 시작…학교별 면접 전형 꼼꼼 '체크'

아시아투데이 2023-09-20 14:4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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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면접

세종//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9월 모의평가(모평)이 끝나고 대학별 수시 원서 접수도 끝났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갈 길은 멀다. 오는 11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라는 큰 산이 남았고 논술 시험 관문도 넘어서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한 학생들이라면 면접고사도 넘어야할 산이다. 특히 면접고사는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20일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 만큼 학생부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다중 미니 면접(MMI) 등 면접 유형별 특징을 체크하고 그에 맞게 꼼꼼히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면접으로 치러지는데, 대학은 이를 통해 서류만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지원 동기와 활동의 구체적 모습 등을 보고자 한다. 올해는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었기 때문에 대학들은 더욱 면접고사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생부를 파악하고 예상질문과 답변을 연습하는 게 필수다. 일부 대학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학생부위주 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과거 질문 사례를 직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수험생 커뮤니티나 지방교육청에서 발간한 면접사례집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의 경우 시행하는 대학은 많지 않지만 고려대와 서울대(일반전형), 연세대 등이 실시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제시문을 읽고 나서 면접에 임하게 되는데 대학은 이를 통해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기본적인 학업역량 등 종합적인 평가를 한다. 과거의 기출문제는 대학이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치르는 학생이라면 대학이 발표한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중 미니 면접(MMI)은 주로 의예과에서 많이 실시된다. 한 학생이 여러 면접실을 돌면서 다양한 유형의 인적성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하나의 면접실에 2~3명의 면접관이 의사로서의 자질, 의사소통능력, 환자와의 공감 능력 등 지원자에 대한 다면 평가를 진행한다. 의사가 겪는 도덕적 딜레마, 사회제도, 과학기술 문제, 윤리와 노동 등에 관련된 문항도 있었다.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도와 의사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 비중은 대학에 따라 30~50% 정도를 차지해 당락이 뒤집어지는 경우들도 심심치 않게 있다"며 "표현이 조금 매끄럽지 않아도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면접관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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