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출저=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로스트아크 유저들이 새로 출시한 레이드 관련 공약을 지키겠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부를 인증하는 행렬이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누리꾼들은 "개발자와 유저들의 건강한 교류 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인벤의 로스트아크 게시판에 '성취감을 인증한다'라며 스마일게이트이 운영하는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한 것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로스트아크의 레이드 보스 카멘과 이와 관련해 앞서 개발진이 내새웠던 공약 때문이다.
지난 9일 진행됐던 카멘 쇼케이스에서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는 "일주일 내로 카멘 클리어가 나올 시 전체 모험가들에게 보상을 주겠다고 공약을 걸었고, 로스트아크 팀은 무얼 받냐는 금강선의 농담에 현장에 있던 한 모험가가 '성취감'이라 외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리고 지난 9월 13일 카멘 출시 후 9월 20일까지 정말 카멘 4관문 클리어가 나오지 않았고, 한 유저가 로스트아크 팀이 받아갈 성취감을 주겠다며 기부 인증을 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로스트아크 유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저들의 기부 캠페인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현재 진행 중인 4개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캠페인들은 목표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 유저들의 기부 행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022년 한 게이머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로스트아크 이용자가 희망의 확산을 응원한다"며 "로스트아크가 자신의 매출을 사회에 환원했듯, 우리도 유저로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재단 기부 캠페인을 제시한 것을 계기로 일주일간 모인 3억 가량의 금액이 기부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의 누리꾼들은 "개발사도 유저들도 낭만을 안다", "기부인 점도 좋고 잘 만든 콘텐츠 비용이라 생각하면 기분 좋다", "모두가 낭만과 기부로 하나 되는 게 보기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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