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X같이 살라고...", 직접 밝힌 심경

남태현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X같이 살라고...", 직접 밝힌 심경

예스미디어 2023-09-19 18:4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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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후 근황을 전했다.

'나는 남태현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남태현'
사진=유튜브 '채널 남태현'

 

지난 14일 남태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남태현이다'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필로폰 투약 사건 이후 공개된 '나는 남태현이다'의 두 번째 영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영상에서 남태현은 "난 남태현이다. 가수다. 하지만 그 전에 인성은 개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고 재촉하고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라며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남태현'
사진=유튜브 '채널 남태현'

 

이어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는다. 죄송하다. 나를 믿어준 내 팬들에게 죄송하고 나와 조금이라도 연이 닿은 모든 분께 죄송하고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께 죄송하다. 지금, 이 영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에게도 죄송하다. 엄마 미안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남태현은 "너희들 말이 맞다.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개같이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며 "다 내 선택이고 나는 내 선택의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있다."고 밝혔다.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이어 "그 생각 해봤다. '죽을까?' 라는 생각) 근데 비겁하지 않나.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내가 죽으면 용서해 주냐? 없던 일이 될까? 아닐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선택했다. 다른 사람이 되어 보기로."라며 "일단 살아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진 열심히 노력하고 반성하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같이 살지 않기 위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가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 다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 죽어도 늦지 않다."며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또한 남태현은 마약을 끊기 위해 재활센터에 입소했다고 밝히며 "약을 끊으려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좀 더 얘기하자면 약을 해서 망가지는 것도 있지만 내가 살아오던 생활방식, 태도 등 모든 게 마약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와서 약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많은 걸 배우며 늘 반성하며 살아간다. 지나온 나의 나날들을 되새김질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느리지만 아주 조금씩 사람이 되어 간다."라며 "난 남태현이다. 나는 사람이 될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실 걱정한다고 달라질 부분도 없고..."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지난 18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 센터장님과 함께 KBS 9시 뉴스 인터뷰를 하고 왔다. 인터뷰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 이야기가 나오자, 남태현은 "10월 19일에 첫 공판이 열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걱정된다"면서도 "사실 걱정한다고 달라질 부분도 없고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재판받고 성실하게 임할 생각이다.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또한 최근 활성화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 "어떤 방향으로 유튜브 방송을 할지는 계속 구상 중"이라며 "재활하는 모습도 담고, 다시 음악 하는 모습도 천천히 담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콘서트 계획을 묻는 팬의 말에는 "없다. 제가 지금 콘서트를 하기에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하지만 음악을 그만둘 생각은 아니라서 계속 음악을 하다 보면 또다시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남태현은 전 애인이자 채널 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올린 SNS 글로 마약 혐의가 드러났으며,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19일 마약 혐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다.

이외에도 남태현은 음주운전 및 사생활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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