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 제1호 공공도서관이자 준공된 지 30년 넘은 용인중앙도서관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용인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서 용인중앙도서관 개보수 사업이 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도비 53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모 사업은 준공 10년 이상 지난 도서관, 보건소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개선할 때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국토부가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천460㎡ 규모의 용인중앙도서관 개·보수 공사는 외벽 단열, 냉난방 장치 및 조명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2025년 착공해 이듬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지원받은 국·도비에 시비 14억원을 합쳐 총 67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해온 중앙도서관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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