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검찰 "해외원정 투약" 구속영장 재청구 5개 혐의 적시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검찰 "해외원정 투약" 구속영장 재청구 5개 혐의 적시

투데이플로우 2023-09-18 18:2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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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금일 18일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유아인의 구속영장에 5개 혐의를 적시해 재청구 했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5월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지 4개월 만인 유아인이 구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유아인, “병원쇼핑·해외원정 프로포폴만 5억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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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마약 투약으로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18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모(32)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회, 합계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을 지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수십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적으로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또 그는 지난 1월 최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단계에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뒤 지난 6월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한 글을 게재했다. /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한 글을 게재했다. /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후 약 3개월간 보완 수사를 통해 유아인이 의료용 마약류 관련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범행을 추가 적발됐다.

검찰은 최씨에 대해서도 유아인 및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관련 공범에게 진술을 번복록 회유·협박한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

검찰은 유아인이 소위 '병원쇼핑'을 통해 상습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투약하거나 타인 명의로 마약성 수면제를 불법 취득하고, 최씨 등과 집단 해외 원정을 다니며 마약류를 투약해 온 마약류범죄로 규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범 및 주변인 간 수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증거를 인멸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 번복을 회유, 협박하는 등 사법절차를 방해한 중한 죄질의 범행으로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검찰은 "배우 유아인에 대한 향후 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도록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진짜 집 숨겼다. 실제 사는 곳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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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유아인 /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가 경찰의 압수수색 당시 실제 살고 있는 집을 숨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 씨는 경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진술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유 씨가 말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압수수색 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고, 실제 사는 곳을 확인해 압수수색을 하자 단서들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 씨는 지난 5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씨는 마약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으나 증거 인멸은 부인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유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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