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투어 최경주와 같은 날 준우승 거둔 김성현 "프로님 따라갈 것"

챔피언스투어 최경주와 같은 날 준우승 거둔 김성현 "프로님 따라갈 것"

한스경제 2023-09-18 13:1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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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준우승을 차지한 김성현. /PGA 투어 제공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준우승을 차지한 김성현. /PGA 투어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김성현은 미국의 사히스 시갈라(21언더파 267타)에게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김성현이 PGA 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그는 전반 9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더니 15번홀(파5)과 16번홀(파4), 18번홀(파5)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김성현은 경기 후 “여태까지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긴 한 주였던 것 같다. 정신력으로 버티려 했고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인드로 대회에 임하려 했다. 끝까지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한 것 같고 결과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가을 시리즈가 펼쳐진다.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이 차례로 열린다. 김성현은 “이번 주를 잘 마무리했듯이 남은 대회들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지금처럼 준비해서 또 좋은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 /연합뉴스
최경주. /연합뉴스

같은 날 최경주(53)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김성현은 “최 프로님과 함께 준우승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최 프로님도 정말 축하드린다. 항상 존경하는 프로님인데 챔피언스투어에서도 늘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적 내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데이비스(28·호주)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를 기록했다. 에릭 콜(35·미국)은 16언더파 272타로 4위, 저스틴 토머스(30·미국)는 15언더파 273타로 5위에 포진했다. 이경훈(32)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37)은 공동 52위(5언더파 283타), 강성훈(26)은 65위(1언더파 287타)에 머물렀다.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67야드)에서 끝난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는 김주형(21)이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트로피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라이언 폭스(36·뉴질랜드)가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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