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저주의 아이' 호시 토모코, '주온' 토시오 잇는 공포 아이콘…500:1 뚫고 발탁

'사나: 저주의 아이' 호시 토모코, '주온' 토시오 잇는 공포 아이콘…500:1 뚫고 발탁

뉴스컬처 2023-09-15 10:4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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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저주의 아이' 포스터.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사나: 저주의 아이' 포스터.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호시 토모코가 '주온'의 토시오를 잇는 새로운 공포 히로인 탄생을 알렸다.

'사나: 저주의 아이'는 방송국 창고에서 발견된 30년 전 카세트테이프 속 한 소녀의 기이한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저주의 노래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다. '주온'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이자 정통 일본 공포 영화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나: 저주의 아이' 스틸.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사나: 저주의 아이' 스틸.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사나: 저주의 아이'를 구상하며 각본가 카쿠다 루미와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점은 '사나' 캐릭터였다. '사춘기 소녀의 순수한 생각에 사악한 존재가 깃들어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순수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사악한 존재가 되어 저주의 멜로디를 선사하는 소녀 '사나'를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기존의 유명 배우보다는 신선한 매력의 배우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개최된 오디션에서 호시 토모코가 만장일치로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나' 캐릭터로 낙점되었다.

호시 토모코는 양팔의 깊은 상처나 안면 혈관 등의 작업으로 특수 효과 메이크업 팀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치는 원혼의 모습을 완성했다. 특히 '주온'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시키는 '사나'의 집에서의 클라이맥스 신의 촬영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소녀의 슬픔을 온몸으로 열연해 제작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상영을 위한 내한 인터뷰에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전설적인 캐릭터가 등장해서 부담이 상당했으나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작진들과 상의해서 평소 내지 않던 목소리와 동작을 연습했다. 속편이 나온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일본 공포 영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사나: 저주의 아이'는 오는 10월 4일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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