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감옥 간 남편 옥바라지 중" 고딩 엄빠 출연자 사연에 모두 경악

"세번 감옥 간 남편 옥바라지 중" 고딩 엄빠 출연자 사연에 모두 경악

나남뉴스 2023-09-12 20:5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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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청소년 엄마 석찬희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남편을 옥바라지 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8회에서는 20세에 엄마가 돼 20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석찬희가 나온다. 

이날 석찬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남편의 첫인상에 홀딱 반해 만난 첫날부터 동거를 시작했지만 이후 남편이 자신의 신분증을 도용해 1600만 원이나 대출을 받았다고 밝힌다. 하지만 끝내 용서해줬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석찬희는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던 시점에 남편이 경찰에 '뺑소니 신고'를 했는데, 현장에 나타난 경찰이 오히려 남편을 눈앞에서 체포해갔다"고 고백해 2차 충격을 준다.

이에 석찬희는 "알고 보니 보험사기로 수배 중이었던 상황이었고, 해당 건으로 징역 2년을 받아 현재 교도소에 1년째 수감 중"이라고 부연한다. 이야기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보험사기는 죄질이 좋지 않은 특수 사기라 형량이 크다"라고 설명한다.

 

이미지 = MBN 고딩엄빠4 제공
이미지 = MBN 고딩엄빠4 제공

더욱이 남편의 교도소행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한 석찬희는 이후 아이와 단둘이 남게 되면서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렸고, "주변에서 '이혼하라'는 조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며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급기야 석찬희는 남편과 그의 교도소 동기들이 보낸 '롤링 페이퍼' 선물을 언급하며 감동에 젖어 눈가가 촉촉해지는가 하면, "아직도 남편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찐 사랑꾼'임을 인증(?)한다.

 결국 박미선은 "답답하다 정말…"이라며 손부채질만 하고, '독설 전문가' 서장훈은 "환장하겠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자세한 내막은 13일 밤 10시 20분에 방영될 '고딩엄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찬 "우리 어머니가 원조 고딩엄빠" 가정사 고백

이미지 = MBN 고딩엄빠4 제공
이미지 = MBN 고딩엄빠4 제공

한편 가수 김수찬이 '고딩엄빠4'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나선 김수찬은 "어머니가 20세에 나를 낳은 '원조 고딩엄마'"라며 "녹화 내내 어린 시절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라고 가정사를 고백한다.

점점 심각해지는 사연의 수위에 김수찬은 "아직 이야기가 초반부인데 (강도가) 지금부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아니냐"고 물은 뒤 급격한 피로를 호소한다. 그는 급기야 "기가 막힌다"며 손에 쥐고 있던 볼펜을 떨어뜨리는 등 충격 받은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적재적소에 '사이다 발언'을 뿌려준 김수찬의 활약과 용기를 내 '고딩엄빠4'의 문을 두르린 석찬희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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