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진행 중이던 엄마 시신 옆에서 발견된 18개월 아이, 의식 찾자마자 “엄마” (영상)

부패 진행 중이던 엄마 시신 옆에서 발견된 18개월 아이, 의식 찾자마자 “엄마” (영상)

위키트리 2023-09-12 18: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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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아이가 발견된 빌라, 오른쪽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용하는 차량. / 연합뉴스

40대 친모 시신 옆에서 발견된 아이가 의식을 찾자마자 “엄마”라고 말하며 친모를 찾아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빌라에서 생활고를 겪다가 숨진 엄마 옆에서 발견된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면서 보육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주시는 숨진 A(41)씨의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아 기를 의향이 있는지 물은 뒤 친척이 이를 거부하면 별도 후견인을 지정해 영아원 등 지역 시설에 맡기거나 가정위탁 보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현재로선 아이의 친부를 찾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A씨 친구에게서도 친부와 관련한 별다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전주시는 아이가 의식을 되찾고 줄곧 '엄마'를 찾고 있어 치료를 마친 이후에도 꾸준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이는 숨진 지 며칠이 지나 부패가 진행된 친모의 옆에서 발견됐다. 아이는 수일간 음식물을 먹지 못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관련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아이는 4세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이 치아 등 발육 상태를 검사한 결과 생후 18개월 정도 된 것으로 밝혀졌다.

숨진 A씨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가스비를 3개월 체납했고 건강보험료는 무려 56개월이나 미납했다. 월 5만원인 관리비도 반년간 밀리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음에도 아무도 A씨의 처지를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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