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리턴즈', "배우들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이유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배우들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이유는?

예스미디어 2023-09-12 12:2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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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은 없다. 그냥 코미디 영화다."

그냥 생각 없는 분들이...


사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지난 10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개봉을 앞둔 자신의 새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대해 "작품성은 없다. 그냥 코미디 영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지 않나. 그냥 생각 없는 분들 오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추성훈의 연기에 묻는 질문에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이 캐스팅 일순위는 아니지만..."


사진=(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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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 열린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도 주연 배우인 탁재훈이 "작품성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기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예전의 웃음 포인트와 요즘 웃음 포인트는 다르다 보니 요즘 트렌드에 맞는 코미디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전 '가문의 영광' 시리즈 작품에는 느리고 인위적인 장면이 많았다면, 이번 작품은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해서 호흡이 훨씬 빨라졌다."고 전했다.

사진=(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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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태원 감독은 "두 사람이 캐스팅 일순위는 아니지만 제작기간이 촉박해서 어쩔 수 없이 캐스팅 했다."며 "얼마나 많은 배우에게 대본을 돌렸는지 모른다. 다 거절당했다."며 새롭게 합류한 윤현민과 유라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1편 때도 그게 어려웠다. 수많은 배우들을 돌다 낙점된 게 정준호와 김정은"이라며 "시간 지나고 보니까 배우는 임자가 있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도 이 역이 두 사람에게 갈 거였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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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많은 배우들이 거절을 했는데, 그 배우들을 꼭 VIP 시사에 초대할 거고 최종 누적관객수 성적표를 그들에게 보내서 후회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월 9일 첫 촬영을 시작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두 달 만에 작품을 완성한 후 9월 초 제작발표회를 진행해 '초고속 촬영'으로 이목을 끌었다.

사진=(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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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영화는 두 대의 카메라로 찍었으며, 촬영과 편집이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연출을 맡은 정태원 감독은 "작품 퀄리티는 영화 보고 판단해 주시면 될 것 같다"라면서도 "다만 웃음만큼은 감히 보장한다"라고 코미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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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과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로 오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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