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동안 더위 속에서 기다렸는데", 에드시런 팬들이 화난 이유는?

"2시간 동안 더위 속에서 기다렸는데", 에드시런 팬들이 화난 이유는?

예스미디어 2023-09-11 15:44:30 신고

3줄요약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이 무대에 오르기 몇 시간 전,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취소했다.

"내 호텔비와 비행기 값 모두 돌려받고 싶다."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지난 9일 에드시런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에드시런은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준비하던 중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모두가 이 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것에 대해 알고 있다. 나도 이 상황을 바꾸고 싶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또한 "공연은 10월 28일 토요일로 연기되며 구매한 모든 티켓은 해당 날짜에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엘리전트 스타디움은 무대에 문제가 있다고 알리며 공연이 상당히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무대 취소'라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해졌다.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에드시런의 공연을 보려고 기다렸던 팬들은 "2시간 가까이 더위 속에서 기다렸다.", "난 왜 기다린 거야?", "내 호텔비와 비행기 값 모두 돌려받고 싶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비췄다.

그러나 대부분 누리꾼은 "에드시런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콘서트장이 무너졌어도 이렇게 불평했을까?", "다치거나 위험한 것보다 숙박비, 티켓 비에 돈을 잃는 게 낫지, 그 상황을 상상해 봐라." 등의 안전을 위한 에드시런의 선택이 옳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계속되자 에드시런은 "우리는 정말로 콘서트를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나는 팬들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

또한 "이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나는 취소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환불 방법과 함께 "10월 28일 예정된 공연이 있다. 아직도 오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특별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드시런은 "밖에서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더 빨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콘서트를 진행하리라 생각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능했다."며 다시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사진=앤마리 인스타그램
사진=앤마리 인스타그램

 

국내에서 예정되었던 콘서트에서도 갑작스럽게 취소를 알린 가수가 있다.

지난 2019년 7월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앤마리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사진=엔마리 트위터
사진=엔마리 트위터

당시 공연 주최 측은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으나, 앤마리는 자신의 SNS에 "공연 취소는 주최 측이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앤마리는 취소 당일 오후 11시 30분부터 호텔 내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고 알렸고,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SNS로 생중계까지 진행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앤마리는 공연이 끝난 후 자신의 SNS의 한국에서 진행한 공연 사진을 게재하며 "한국 팬 여러분 사랑한다."며 "나와 내 음악을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즉흥적으로 무료 공연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멋진 팀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앤마리 인스타그램
사진=앤마리 인스타그램

 

한편 당시 공연 주최 측은 "앤마리 측의 경영층에서 '안전상의 이슈로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앤마리 측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무대 파손 시 발생하는 인명 피해에 대해 책임지라고 요구하는 각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트위터에 올린 앤마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아티스트 측 또한 이 내용을 인정하여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내린 상태로, 본 기획사는 앤마리를 비롯한 그 어떤 뮤지션에게도 이 같은 각서에 서명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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